• 2023. 4. 1.

    by. Miss시드니

    시드니 한인 타운 

    시드니는 호주에서 가장 큰 도시이자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곳입니다. 그중에서도 한국 문화와 음식을 즐길 수 있는 곳이 바로 시드니 한인타운입니다. 시드니 한인타운은 여러 지역에 분포되어 있지만, 대표적으로 세 곳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 시내 피트 스트리트
    • 스트라스필드
    • 이스트우드

    Koreatown
    코리아타운

     

    시내 피트 스트리트 코리아타운

    첫 번째는 시드니 시내 중심에 위치한 피트 스트리트 (Pitt Street)입니다. 이곳은 2011년부터 공식적으로 코리아타운 (Koreatown)이라는 이름을 얻었으며, 피트 스트리트 383-333번지에 코리아타운 표지판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이곳은 Town Hall역과 Museum역 사이에 있으며, 월드 스퀘어 (World Square) 쇼핑몰 주변에도 많은 한식당이 있습니다. 여기서는 전통적인 한국 음식뿐만 아니라 현대적인 한국 음식도 맛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치킨과 맥주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치맥집, 라면과 만두를 파는 분식집, 떡볶이와 순대를 파는 포차 등이 있습니다. 또한, 한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곳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한복을 입고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한복샵, 한국 영화와 드라마를 볼 수 있는 DVD방, 한국 화장품과 패션을 구매할 수 있는 상점 등이 있습니다. 피트 스트리트는 시드니 시청에서 매년 진행하는 음력설 축제와 연계해서 다양한 행사도 열립니다. 예를 들어, 2022년 2월 12일에는 코지콤 (Kossiecom)이 주최하는 '웰컴 투 코리아타운'이라는 행사가 열렸습니다. 이 행사에서는 호랑이 해에 대한 3D 아트 전시와 다양한 판매 스톨 설치, 호주에서 활동하는 유명 한국계 래퍼, 가수, 댄서들이 함께하는 1시간의 거리 공연 등이 있었습니다.

     

    스트라스필드 코리아타운

    두 번째는 시드니 서쪽에 위치한 스트라스필드 (Strathfield)입니다. 스트라스필드는 시드니 시내에서 기차로 약 20분 거리에 있는 서쪽 지역으로, 한국 음식과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스트라스필드역을 중심으로 한국식품점, 한식당, 노래방, 택배, 여행사, 은행 등 한인들이 운영하는 상점들이 즐비하고, 한국어 간판과 소리가 들리는 곳이지요.

     

    스트라스필드는 교통의 요지로도 유명한데요, 여러 노선의 기차가 다니기 때문에 시티나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기도 편리합니다. 특히 익스프레스 기차를 타면 센트럴역까지 단 13분 만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스트라스필드에서는 어떤 한국 음식을 먹을 수 있을까요? 사실 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숯불 바비큐부터 해장국, 손칼국수, 떡볶이, 만두, 분식, 치킨, 김밥 등등 다양한 한식당이 있습니다.  '하나로마트'라는 한인슈퍼에서는 한국 식료품과 반찬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김치, 떡, 쌀, 밥솥 등등 필요한 것들이 다 있습니다. 가격도 시드니 내에서 가장 저렴한 편에 속합니다.

     

    스트라스필드에서는 한국 음식뿐만 아니라 한국 문화도 즐길 수 있습니다. 노래방이나 카페에서 친구들과 시간을 보낼 수 있고, 여행사에서 호주 여행 정보나 기념품을 구할 수 있습니다. 또한 스트라스필드역 근처에는 스트라스필드 광장이라는 공간이 있는데요, 여기서는 커피와 간식을 즐기거나 벤치에 앉아서 휴식을 취할 수 있습니다. 스트라스필드 광장 옆에는 스트라스필드 플라자라는 쇼핑몰도 있는데요, 여기서는 울월스(슈퍼마켓)나 미용실 등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스트라스필드는 시드니에서 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지역으로, 한국의 모습과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시드니에 방문하셨을때 한국 음식이 생각나신다면 스트라스필드에 들려주세요.

     

     

     

     

    이스트우드 코리아타운

    시드니에는 한국인들이 많이 살고 있는 곳으로 유명한 한인타운이 몇 군데 중에 하나가 이스트우드라는 지역입니다. 이스트우드는 시드니 시내에서 북서쪽으로 약 20km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전철로 약 40분 정도 걸립니다. 이스트우드 역을 기준으로 한국식당, 마트, 미용실, 여행사, 학원 등 다양한 한인 업체들이 즐비하게 있습니다. 이스트우드는 스트라스필드와 함께 시드니에서 가장 큰 규모의 한인타운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스트우드의 역사를 살펴보면, 1990년대 중반부터 한국인들이 점차 유입되기 시작했습니다. 당시에는 스트라스필드나 캠시가 더 유명한 한인타운이었지만, 이스트우드는 맥쿼리대학과 가까운 위치와 저렴한 집세 때문에 유학생들이 많이 선호하는 지역이었습니다. 그리고 유학생들을 위해 한국식당이나 식료품점 등이 생기기 시작했고, 점점 한인 업체들이 늘어나면서 한인타운으로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이스트우드의 특징은 무엇일까요?

    첫째, 이스트우드는 다른 인종들과의 조화로운 공존을 보여주는 곳입니다. 이스트우드는 한국인뿐만 아니라 중국인, 베트남인, 필리핀인 등 다양한 아시아계 이민자들이 많이 살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스트우드의 상권은 한국음식 외에도 중국음식, 베트남음식, 필리핀음식 등 다양한 아시아 음식을 맛볼 수 있습니다. 또한, 이스트우드는 다른 인종들과의 문화 교류도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매년 10월에는 이스트우드 문화 축제가 열리는데, 여기서는 한국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들의 전통 음식, 의상, 춤, 음악 등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둘째, 이스트우드는 한국문화를 잘 전파하는 곳입니다. 이스트우드에는 한국문화를 소개하고 배울 수 있는 기관들이 많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시드니 한국학교는 이스트우드에 위치하고 있으며, 매주 토요일에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또한, 시드니 한글학원은 이스트우드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주중에도 성인과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국어 수업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스트우드는 시드니에서 한국인들이 모여 사는 곳으로, 한국의 정서와 풍경을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시드니에 방문하거나 거주하시는 분들이 언제든지 한국의 맛과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곳이 바로 이스트우드입니다. 

     

    호주 안의 작은 한국

    이제 호주와 아시아의 교류가 커짐에 따라 시드니에서 위에 언급한 세 곳 말고도 많은 지역에서 한국 음식점과 한국 물품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답니다. 호주에 오는 여행객들, 워킹홀리데이로 오는 청년들 그리고 이곳에 이주하여 뿌리를 내리고 사는 교민들과 현지인 모두에게 한국의 맛과 문화를 맛볼수 있게 해주는 호주 안의 작은 한국이라고 할 수 있는 코리아타운, 오늘따라 더 감사한 마음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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